2018년 1월 18일 목요일

약 보관법과 폐의약품 처리방법



안녕하세요.
 미세먼지가 많은 날들이 지속되고 있는데요.

유통기한이 지난 오래된 약들을
폐의약품이라고 하는데 다들 어떻게 처리하고 계신가요?




주로 생활쓰레기와 함께 버리거나, 
하수구 또는 변기에 버리는 경우도 많으실 것 같은데요. 




                    



이렇게 버려진 약들이 매립될 경우 지하수나 하천으로 약 성분이 유입되거나, 
고온소각 처리되지 못하고 생활쓰레기에 섞여 낮은 온도로 
소각되고 있어 새로운 환경오염의 원인이 된다고 합니다. 




알약

약은 원래 포장 그대로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뒤에서 눌러 빼내는 방식의 포장(PTP)에 들어 있는 알약은 
꺼내서 알약만 두어서는 안 됩니다. 

제약 회사에서 약에 가장 적합한 보관법을 고려해 만든 것이기 때문인데요. 
PTP 방식으로 포장한 약은 되도록 마지막 포장은 뜯지 말고 
판을 잘라 그대로 보관하는 것이 안전하답니다.





가루약

대부분 가루약은 병원이나 약국에서 조제된 것으로 알약보다 사용기간이 
짧고 습기에 약하므로 건조한 곳에 보관해야 합니다.  

또 냉장고, 냉동고 및 욕실선반 등에 보관하는 것은 피하세요.


만약 가루약의 색깔이 변했거나, 굳었다면 절대 복용해서는 안 됩니다.





연고 및 크림

용기를 바꾸지 말고 사용설명서를 꼭 연고제와 함께 보관하세요. 
그리고 유효기간 및 개봉일자를 적어 두는 것이 좋습니다. 

연고와 안약은 개봉 전에는 사용 기한이 2년이지만, 
개봉하면 6개월로 줄어들기 때문이랍니다. 




시럽

여러가지 균들이 자라기 쉽기 때문에 다른 약보다 보관기간이 짧다.
시럽 역시 실온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냉장보관을 하면 침전물이 생겨 약효가 떨어지기 때문인데요. 

반면 집에서 가루를 직접 시럽에 섞은 후 현탁액을 만들어 복용하는 
일부 항생제 계열의 시럽은 계절에 상관없이 냉장보관해야 한답니다.




그럼 먹다 남은 약은 어떻게 처리해야 할까요?

보건복지와 환경부는 2000년 7월부터 환경오염과 무분별한 
의약품 오 · 남용을 막기 위해 
'가정 내 폐의약품 회수 처리' 사업을 펼치고 있는데요. 




집에서 사용하지 않는 의약품을 가까운 약국 
또는 가까운 보건소에 가져다 주시면 분기별로 모아 폐기합니다. 
번거로울 수 있지만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우리의 건강과 환경을 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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